구내식당에서 줄을 기다릴 때, 맛집 대기를 하는 도중, 차를 타고 가다가 동행과 잠을 깨기 위해, 많은 분들이 끝말잇기로 무료함을 달래곤 합니다. 아무래도 게임이다 보니 자신이 이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마그네슘’, ‘기쁨‘, ’그릇‘ 등과 같은 한 방 단어가 나오면 다른 단어를 생각할 틈도 없이 포기를 외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커피 내기라도 하는 날에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그러므로 한 방 단어를 대처할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늘은 랑으로 시작하는 단어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랑으로 시작하는 단어들
랑종 / 랑게 / 랑케 / 랑송 / 랑데부 / 랑가주 / 랑객 / 랑화 / 랑관 / 랑자 / 랑금
생각보다 단어가 많지만, 그에 대처하기 힘든 것이 바로 ‘랑’입니다. 랑으로 시작하는 단어보다도 랑으로 끝나는 말이 더 많기 때문인데, ‘신랑’, ‘자랑’, ‘꽃게랑’ 등 사용할 수 있는 단어는 잠깐 생각만 해도 수도 없이 떠오릅니다. 최대한의 방어는 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방어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이 모든 것을 분석하며 끝말잇기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랑으로 시작하는 단어 몇 가지를 알고 있는 편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끝말잇기를 하는 사람마다 룰에는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작품의 제목이나 위인의 이름은 단어로 인정하는 편입니다. 랑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 접근하기 쉬운 단어로는 지난 2021년 개봉한 공포영화 ‘랑종’이 있으며, 독일의 철학자인 ‘랑게’와 ‘랑케’, 프랑스의 문학사가이자 비평가인 ‘랑송’이 있습니다.
만일 외래어가 가능하다면 일정한 시간을 정해 남녀가 몰래 만난다는 의미의 ‘랑데부’, 말하기와 듣기 활동을 통틀어 일컫는 ‘랑가주’ 역시 기억하고 있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룰 자체가 엄격한 편이라면 랑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 한국어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랑객’, ‘랑화’, ‘랑관’, ‘랑자‘ 등이 있는데, 대부분이 북한 말에 해당합니다.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단어이므로 상대방이 이의를 제기할 확률은 적지만, 만일 두음법칙에 의해 ㄹ을 ㄴ으로 발음해야 한다면 ‘랑금’과 같은 단어를 알아두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는 제주도의 사투리로 능금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끝말잇기 실력 키우기
사실상 끝말잇기에서 랑으로 끝나는 단어로 말하는 것은 규칙에 어긋납니다. 그러므로 오늘 알려드린 랑으로 시작하는 단어 몇 가지를 미리 학습해 두고 계신다면 충분히 상대의 공격에 대응이 가능할 것입니다. 한 방 단어를 사용하기 어렵거나 상대의 지속적인 공격에 대처하기 힘들다면 랑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통해 여러분의 끝말잇기 실력을 대폭 향상시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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